갑옷과 육신이 부서지고 흩어진 상황에서조차 그의 검과 눈빛은 더없이 맑고 깨끗했다. 그는 수많은 재능 있는 기사 중에서도 그 한계를 몇 번이고 본 우둔한 자.
그 우둔한 길을 보다못해 포기를 종용했던 여신 앞에 자신의 삶을 관철한 자. 끝내 70년의 방랑 끝에 불가능한 과업을 하사받았으니.
누구나 불가능하다 말했다. 그것이 넌지시 포기하라는 여신의 뜻임을 조언했다.
"제 목소리를 들어소서." "당신의 기사를 가호하소서."
그러나 기사는 불가능에 도전했다. 도전에 다른 이의 평가를 필요로 하지 않았고.
불가능이 도전에서 제외되어야 할 이유도 찾지 않았다. 끝내 불가능함을 가능함으로 치환해, 죽음을 극복하였으니.
죽음의 여신이 보시기에 기꺼웠더라. [본녀가 너를 가호하노라.]
신과함께 돌아온 기사왕님 98화 | 사람살려. 시리즈에서 보기 http://naver.me/FzmpyL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