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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일야방성대곡

 시일야방성대곡

1905년 11월, 황성신문에 익명으로 발표된 장지연(張志淵) 선생의 논설로, 을사늑약(乙巳勒約)의 부당함과 민족의 절규를 절절히 토해낸 대표적 항일 논설입니다. 한자 그대로 해석하자면, “시일이 지나도(時日也) 소리 높여(放聲) 크게 운다(大哭)”는 뜻으로, 나라를 팔아넘긴 매국의 현실 앞에서 지식인으로서 자괴감과 분노, 그리고 민중을 향한 애통을 참을 수 없어 펜으로 피를 토하듯 쏟아낸 절규라 하겠습니다.

【時日也放聲大哭】 ...오늘 이 일을 어찌 통분(痛憤)하지 않으랴! 나라가 망해가는데 왜들 조용한가!

대체 이 나라는 누구의 나라인가? 관리는 무엇을 하고 있으며, 백성은 무얼 믿고 있는가?

조약을 맺은 다섯 대신은 누구인가? 이완용, 이지용, 박제순, 이근택, 권중현!

이자들이 어찌 사람인가? 개나 돼지만도 못하다!

그들은 후세의 저주를 받을 것이며, 하늘은 결코 그 자손을 용서치 아니하리라! 나는 감정이 북받쳐서 더 쓰지 못하겠다.

시일야방성대곡하노라(時日也放聲大哭)! 지난...

원문 링크 : 시일야방성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