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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3 지방선거 사건사고 정리 투표용지 부족부터 투표함 대치까지

 2026년 6.3 지방선거 사건사고 정리 투표용지 부족부터 투표함 대치까지

가장 큰 논란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다. 6.3 지방선거 본투표일 오후 서울 송파구를 중심으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투표를 기다리는 일이 발생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일 저녁 대국민 사과를 통해 사실을 인정했고, 부족한 투표용지를 이송해 대기 중인 유권자들이 마감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공식 확인 규모는 서울 송파구 12곳, 강남구 1곳, 광진구 1곳 등 14곳으로 밝혀졌으나, 경향신문은 국민의힘 집계 등을 인용해 서울 송파·강남·동작·서초·광진, 인천 연수, 경기 화성까지 포함한 17곳을 거론했다. 따라서 “전국 17곳 확정”이라고 단정하기보다 “선관위 공식 확인은 14곳, 후속 보도에서 17곳까지 거론”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보도되었다.

왜 투표용지가 부족했나에 대한 설명의 핵심은 예상보다 높은 본투표 참여와 인쇄량 산정의 문제다. 파이낸셜뉴스와 YTN 보도에 따르면 선관위 관계자들은 송파구의 경우 사전투표 참여를 감안해 전체 유권자 수의 50% 수준으로 투표용지를 인쇄한 것으로 설명했다. 투표용지가 부족해진 뒤에는 구·시·군 선관위가 보유한 투표용지를 활용하거나 인근 투표소 잔여분을 조정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수습이 진행됐다. 다만 이 설명은 1차 해명에 해당하며, 실제 인쇄 매수 산정 과정이나 현장 예측 실패 여부 등은 사후 자료 공개와 감사·수사 진행에 따라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벌어진 사태는 가장 큰 후폭풍으로 남았다. 이곳은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지연된 뒤 투표 시간이 밤 10시까지 연장됐다. 이후 일부 시민과 유튜버가 투표함 반출을 막으면서 개표장 이송이 지연됐고, YTN은 해당 투표소에 1차·2차 투표함이 두 개 있었으며 반출 지연으로 약 2천 명분의 표가 아직 개표되지 못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새벽 3시 기준 경찰 약 470명이 투입됐고, 전날 오후 6시 이후 해당 투표소 관련 112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