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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화가 된 소녀 색칠도

 백유화가 된 소녀 색칠도

사랑이라는 것은 흥미롭다. 너무 깊게 빠져 완전히 정신을 놓은 채 그 안에서 허우적대며 서서히 죽어간다.

목숨을 잃어도 후회가 없다며 못이 박힌 듯한 자리에서 떠나지 못하고 숨을 거둔 소녀가 있었다. 나는 그를 꽃으로 만들어 백유화라 이름을 붙여주었다.

이 꽃은 한낮의 해바라기처럼 별을 좇아 고개를 돌린다. 강 건너 저승에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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