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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반납소 29호 저장고 나폴리탄 괴담

 시간 반납소 29호 저장고 나폴리탄 괴담

「시간 반납소 29호 저장고 나폴리탄 괴담」 야간 안내문 도시 외곽, 철길과 소금창고 사이에 위치한 29호 저장고는 시민들이 ‘잃어버린 시간’을 맡기는 임시 보관소입니다. 당신은 오늘 밤 혼자 근무합니다.

창문은 없고 시계는 네 개입니다. 모두 다른 시간을 가리킵니다.

어느 것도 맞지 않지만, 소용없다고 입 밖에 내지 마십시오. 말은 잘 번식합니다. ----- 근무 개시 전 점검 1.

출근 기록지에 당신의 이름을 쓰지 마십시오. 대신 오늘 당신이 잃을 법한 시간을 적으세요.

분 단위로 적을수록 덜 아픕니다. 2. 네 개의 시계 중 가장 느리게 가는 것을 ‘참고시’로 표시하십시오.

참고시의 초침이 멈추면, 당신의 등에 붙은 발자국들을 털어내고 다시 시작하세요. 빗자루는 문틀 위에 있습니다.

보이지 않더라도 털어내는 제스처를 잊지 마십시오. 3. 출입문 번호키의 비밀번호는 바뀌지 않습니다.

다만 누를 때마다 손가락이 새로운 숫자를 기억하는 척할 것입니다. 그 기억을 따라가면 밖에서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