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가 부정적인 의미에서 가장 특출난 점은 예측 불가능성이다.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전과 후가 매우 크게 바뀐다.
게다가 정당마다 어떠한 정책을 밀지 확실하게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다.
전간기의 미국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는 고립주의이고, 이는 제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초당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즉, 한국이 정당마다 대표하는 대외정책이 있는 반면, 미국은 그렇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고립주의인 먼로 독트린 고립주의란 아메리카 대륙 외부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즉 전략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군사적, 정치적 투자를 아메리카 대륙 외부로 하는 것을 최대한 피한다.
이는 군사적, 정치적 의미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경제적 고립을 뜻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왜 고립주의를 채택하는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왜 미국이 고립주의를 채택할 수 있는가? Eric Nordlinger에 의하면 미국은 전략적 면역 (st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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