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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주말

토요일 저녁 멀리서 온 친구들과 9시 코로나통금으로 헤어지기에는 몹시 아쉬움이 짙었던 저녁과 밤 사이 수원 장안문 야경 아쉬워서 어찌할바를 모를 때 솜씨 좋은 말들에 넘어간 나는 L의 차에 태워져 편하게 실려갔다. 새벽까지 이어진 수다 S와 J의 첫만남 이야기 K의 술자리 전 내 잠자리부터 봐주는 다정한 배려 혼자 부지런히 안주만들고 술상봐오는 부지런한 L 세심한 배려속에 시시덕 거리며 웃고 떠들고 즐기다 보니 어느새 잘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따뜻한 감정들 속에 긴장이 풀리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덕분에 숙면.

푹 자고 일어나 출근하는 L을 배웅하고 사부작사부작 집에서도 안하는 설거지를 하고나니 따뜻한 차 한잔이 그리워졌다 마침 눈에 보이는 메밀차를 마시면서 스트레칭 하다보니 이효리가 떠올랐다 아침일찍 일어나 따뜻한 차를 마시며 명상하고 1시간 꼬박 요가를 하던 모습이 뇌리에 강하게 박혀있었는데 내일의 나에게 좀 해보라고 미루기. 별일 없는 일요일의 늦잠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기다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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