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끝자락에 겨우 정신을 붙잡고 쓰는 일기. 이번주는 몇 년만에 엄마, 아빠, 동생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어릴적엔 차 뒷좌석에 동생과 둘이 앉으면 자리가 널널해 누워서 다니곤 했는데, 우리가 너무 많이 커버렸음을, 그리고 부모님도 그만큼 나이가 드셨다는 사실을 문득 실감했다. 다섯 명이 함께 탄 차가 좁게 느껴졌다는 점을 제외하면 2박 3일은 완벽했다.
우리에게도 오랜만인 여행은 맑은 공기와 단풍으로 가득했다. 여행기를 자세히 풀기 전 주간일기를 통해 몇 장의 사진만 먼저 올려 본다.
올해 단풍놀이를 못 가신 분이라면 사진으로 간접체험을 해보시길 영월에서 묵은 리조트 에서 단풍을 촬영 중인 나 (photo by 뽀동) 내가 촬영한 단풍나무 너무 아름답지 않습니까? 단풍으로 물든 산도 좋지만 이렇게 한 그루가 절정의 붉은색을 뽐내는 모습은 더 인상적이었다. 10cm의 '그라데이션'을 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단풍도 봤다.
초록색 나무 위에 빨간색 파우더를 솔솔 뿌린 것 같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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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10월 4주차 주간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