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는 백제의 역사가 남아 있는 도시이고 발길이 닿는 곳마다 오래된 이야기가 흐릅니다. 그러나 저는 문화유산의 가치는 유적만 보존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 주변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줄고 아이 울음소리가 사라지면 도시의 활력은 무너지게 마련이니까요. 문화는 결국 사람이 이어 가는 것이고 지역은 그곳 주민들의 일상으로 유지됩니다. 아이가 태어나야 학교도 유지되고 상권도 이어지며 마을이 살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여의 존립은 단지 유적 보존이 아니라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환경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위기브에서 확인한 부여 관련 지정기부는 “더 안전한 출생을 위해, 부여군 산부인과 의료장비 교체 프로젝트”입니다. 외래 산부인과의 초음파기와 태아감시장치는 각각 2015년과 2014년에 도입된 장비로 약 10년가량 사용돼 교체가 필요합니다. 목표는 외래 산부인과 필수 장비 교체 비용 5,000만 원으로, 초음파기 4,000만 원, 태아감시장치 1,000만 원을 사용합니다. 이는 단순히 장비가 낡았다는 문제를 넘어, 부여에서 아이가 태어날 수 있는 환경, 산모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입니다. 아이가 태어나야 학교도 유지되고 상권도 이어지며 마을이 살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죠.
고향사랑기부제로의 참여도 주목됩니다. 부여에 10만 원 기부 시 100% 세액공제가 기본이고,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는 44%, 2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한도에서 제공되며, 이번 사례에선 GS25 모바일 금액권 1만 5천 원 상당의 혜택이 포함됩니다. 다만 혜택은 지정된 경로를 통해서만 받으니, GS25 앱의 고향사랑기부 페이지를 통해 참여해야 합니다. 기간은 2026년 4월 1일에서 5월 31일입니다. 이렇게 기부와 혜택이 연결되면 부여의 미래에 대한 응원이 세액공제와 혜택으로 되돌아오는 구조가 됩니다.
부여의 미래를 생각하면, 위기브의 지정기부가 단지 마음의 기부가 아니라 지역의 삶을 지키는 구체적 행동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태어나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때 지역의 문화는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지역의 삶이 계속될 수 있도록, 그리고 부여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남아 있도록 저는 이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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