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 산업에 총 2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발표했다는 소식은 시장을 강하게 흔들었습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자금 지원을 넘어 9개 핵심 수혜 기업의 소수 지분을 직접 인수하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미국 내 하드웨어와 칩 제조 시설을 묶어 독점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의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10%대에서 최대 4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양자컴퓨팅의 핵심 공급망인 파운드리 두 곳과 성능 향상에 기여하는 설계·개발 7곳의 포트폴리오 형태 투자를 선정했습니다. 예산의 약 3분의 2 이상은 미국 내 양자컴퓨터용 반도체 및 칩 생산 인프라 구축에 배정되었습니다.
가장 큰 수혜는 IBM으로, 10억 달러가 배정되어 뉴욕주에 미국 최초의 300mm 양자 웨이퍼 전용 파운드리인 앤더런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글로벌파운드리도 3,750만 달러를 받아 양자 제조 전문 부문을 출범시키고, 인수한 대가로 약 1%의 지분을 확보합니다. 또한 각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는 상장 기업 3곳에는 각각 1억 달러가 투자되어 리스크를 분산합니다. 양자 자열처리 방식의 디웨이브 퀀텀은 이미 유료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고, 초전도 방식의 리게티 컴퓨팅은 차세대 극저온 시스템과 소형화된 판독 장치를 개발하며, 인플렉션은 중성원자 방식으로 상온 대형 시스템 연구를 가속화합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도 지속됩니다.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4개 기업도 포함됩니다. 퀀티늄은 하니웰의 양자 부문과 Cambridge Quantum의 합병사이며, 사이퀀텀은 광자 기반의 광학식 양자컴퓨터를, 아톰 컴퓨팅은 인플렉션과 비슷한 중성원자 방식을, 수만 개의 큐비트를 제어하는 디라크는 실리콘 스핀 기술의 확장성을 강조합니다. 아이온큐가 빠진 점은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양자컴퓨터 대장주 선호 구도에 변화를 예고합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이번 미국 정부의 ‘국가 전략 자산’ 지정은 단기 주가 반응을 넘어 공급망 재편의 큰 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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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미국 양자컴퓨터 관련주, 정부 투자 수혜주는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