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제가 마주하는...가장 사랑하는 풍경이에요... 두 궁뎅이들이 창밖을 나란히 바라보고 있는 풍경...
집사애미 사냥다녀올게~라고 아무리 외쳐도 귀끝도 안움직이면서 창밖에 집중하는 아주 바람직한 고냥씨들이지요 트리는 끈좋아하는 후추때매 아무래도 불안해서 안했다가 벽에 한번 달아봤는데... 생각외로 별 관심이 없어서 다행히 잘 유지되고는 있어요 ㅋㅋㅋ 원래는 저기 빨간 벨벳리본을 가득 달아놨는데 집나설때 다 떼고 나와요 아직도 혹시나...싶어서요^^; 겨울한정 무릎냥이 후추는 매번 이렇게 아들낳은 후궁마냥 집사 품에 안겨 있고 365일 무릎냥이인 소금이는 어쩐지 조금 시샘이 나는 요즘입니다.
후추는 진짜 여름에는 양치시킬때나 발톱깎을때 외에는 안지도 못하는데 겨울만되면 풀쩍 뛰어올라 저렇게 앵겨요...거참...후추가 안겨 있으면 겨울이구나...싶어요 그냥 이녀석은 집사애미를 인간 전기방석 정도로 취급하는건지... 그래서 집사품을 빼앗긴 소금이는 요즘 발에 채일정도로 집사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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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501호 고양이의 겨울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