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입니다. 이런 날 일본인이 쓴 하이쿠를 쓰고 있으니 기분이 묘하지만, 뭔가 쓰고는 싶고, 긴 글 보다는 느낌 담긴 짧은 싯구를 쓰고 싶은데 생각나는것은 없고 류시화의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에서 '오래된 연못에 개구리 한마리 풍덩' 이란 하이쿠를 쓴 바쇼의 다른 시를 써 보기로 했습니다.
하이쿠 전반의 분위기가 밝음 보다는 시대상을 반영해서 침울하고 냉소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나의 집에서 대접할 만한 것은 모기가 작다는 것 바쇼의 이 시 해설에는 내용보다는 일화가 담겨 있습니다.
[출처. 백만광년의 고독~] 백만광년의 고독속에서 한줄의 시를읽다 류시화의하이쿠읽기 nico.kr 문하생인 아키노보가 방문했을 당시 지었다는 하이쿠입니다.
바쇼도 범상치 않지만 그 문하생인 아키노보의 일화는 더 믿기지 않습니다. 정월 초나흘에 자신을 찾아온 한 친구 시인에게 아키노보는 말합니다.
"내가 달력을 만들었네. 하루에 한 편씩 시를 적는 달력이지.
오늘의 시를 들어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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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하이쿠 캘리그라피, 나의 집에서 대접할 만한 것은. 바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