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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글씨 윤동주 별헤는 밤 첫번째

 펜글씨 윤동주 별헤는 밤 첫번째

윤동주 별 헤는 밤 중 일부를 펜글씨 자료로 만들었습니다. 총 4종(문체부정체, 흘림, 은펜체, 흘림) 중에 오늘은 2종(문체부흘림, 문체부정체) 배포합니다.

픽사베이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잠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너무 좋아하는 시라서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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