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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이젠 안녕~ 제주에서 보낸 환경의 날

 플라스틱 이젠 안녕~ 제주에서 보낸 환경의 날

우리는 참 많은 것을 쉽게 버리고 산다. 그중에서도 가장 익숙하게 버려온 것이 있다면 단연 플라스틱일 것이다.

싸고, 가볍고, 편리해서 너무 쉽게 우리 삶 속에 들어왔고, 또 너무 쉽게 잊혔다. 하지만 그 끝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제주에서는 올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그 무거운 끝을 조용히 애도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6월 1일, 제주 어영공원에서 이호테우 해변까지 ‘플라스틱 장례식 행진’이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플라스틱의 영정 사진을 들고 관을 끌며 해변으로 걸었고.

장례식이 끝난 뒤, 백사장에 묻힌 건 단지 플라스틱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외면해온 현실이었고, 조금씩 포기해온 책임이기도 했습니다.

이 행사는 단지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6월 4일부터 5일까지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2025 환경 한마당 축제’가 열립니다.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

축제에는 환경 백일장을 비롯해 체험·전시 부스, 어린이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아트 벽화 작업,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