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처럼 거침없고, 〈플로리다 프로젝트〉처럼 다정하며, 〈에브리 싱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처럼 엉뚱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책. 《오역하는 말들》은 20년 차 영화 번역가 황석희가 일상 속 ‘말’과 ‘번역’의 세계를 탐구한 에세이다.
우리가 매일 주고받는 수많은 말들은, 사실상 모두 ‘번역’의 과정을 거친다. 화자의 의도를 상대가 정확히 받아들이면 ‘정역’이지만, 엇나가거나 왜곡되면 ‘오역’이 된다.
말은 늘 오역의 위험 속에서 존재한다. 심지어 “내 말은 그게 아니었어”라며 뒤늦게 각주를 달아도, 그 말이 읽히지 않으면 결국 사라진다.
오늘 내가 한 말은 어떻게 번역되었을까, 그리고 나는 타인의 말을 어떻게 오역했을까. 이 단순한 질문이 황석희의 일상을 관통한다.
《오역하는 말들》은 ‘번역가 황석희’가 아닌 ‘작가 황석희’로서의 두 번째 책이다. 〈데드풀〉, 〈보헤미안 랩소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플로리다 프로젝트〉, 〈에브리 싱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
원문 링크 : 황석희 책 오역하는 말들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