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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의 저력 증명 무대, 2025 케스파 결승에서 T1은 왜 강한가

 페이커의 저력 증명 무대, 2025 케스파 결승에서 T1은 왜 강한가

2025 KeSPA컵 T1 리버스 스윕 총정리 페이커·케리아가 말한 ‘저력’, 결승에서 완성될까 2025 KeSPA컵에서 T1이 다시 한 번 ‘서커스’라는 이름의 팀 컬러를 증명했다. 디플러스 기아(DK)에게 0-2로 밀리던 상황에서 3연승, 이른바 패패승승승 리버스 스윕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역전극이 아니라, 새 시즌을 앞둔 T1의 현재 위치와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경기였다. 압도→위기→각성, 한 경기 안에 담긴 T1의 서사 초반 흐름은 DK의 완벽한 지배였다. 1·2세트에서 쇼메이커를 중심으로 한 DK는 교전·오브젝트·골드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며 T1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3세트부터 흐름은 급변했다. 케리아의 바드, 페이커의 조율, 도란의 사이드 운영, 그리고 페이즈의 후반 캐리력이 맞물리며 T1 특유의 중후반 설계 능력이 살아났다.

특히 5세트 22분 아타칸 교전은 이번 경기의 분수령이었다. 이 교전 이후 T1은 골드 격차를 단숨에 뒤집었고, 페이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