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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 콩국수 맛집 가마솥손두부 | 백태·서리태·청서리태 3색 콩국수 후기

 화곡동 콩국수 맛집 가마솥손두부 | 백태·서리태·청서리태 3색 콩국수 후기

오늘 날씨가 더워지자마자 생각나는 콩국수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 화곡역 7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화곡동의 가마솥손두부에서 만난 백태·서리태·청서리태 3색 콩국수 후기를 남긴다. 이곳은 콩국수뿐 아니라 순두부, 두부찌개, 두부조림, 두부전골 등 다양한 두부 요리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고, 차량으로 방문할 때는 마당에 한 대 정도 주차 가능하니 미리 문의하는 게 좋다. 가게에 들어서면 정갈한 꽃과 식물들이 보이고 가정집을 개조한 구조로 홀은 넓지 않다. 계산대 양옆의 두 룸은 필요에 따라 테이블을 조정해 혼밥은 물론 회식이나 모임도 가능해 보인다.

주문한 콩국수는 하얀 순두부, 빨간 순두부, 비지찌개, 두부찌개, 두부조림, 제육덮밥, 청국장 등과 함께 제공된다. 특히 주문 시 먼저 나오는 계란후라이가 귀엽게 하트 모양이고, 콩물이 담긴 면 위에는 오이, 참깨, 흑임자가 더해진다. 주방에서 믹서를 작동하는 소리가 들려 바로 콩을 갈아 만든다는 느낌을 받았다. 걸쭉하기보다 맑은 콩물 스타일이라 가볍게 넘어간다. 면은 생면으로, 중면도 아니고 쫄면도 아닌 중간의 식감이 매력적이었다. 면을 건져 올리면 보이는 서리태의 고소함이 인상적이고, 이 집의 살짝 달라지는 반찬과 함께 콩국수의 품격을 더한다.

두부 전문점답게 두부 요리도 치우침 없이 맛있지만 이번 글은 콩국수에 초점을 맞춘다. 이 집의 콩국수는 설탕보다 소금을 살짝 넣어 간을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같은 날에는 겉절이 스타일의 배추김치를 내준 날도 있었고, 너무 다양한 김치가 나와도 매번 서로 다른 맛으로 다가왔다. 서리태의 비주얼은 역시나 선명하고, 면이 생면이라 쫄깃함이 좋다. 청서리태는 맑고 독특한 뉘앙스로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맛보기 힘든 풍미를 선사한다. 콩가루, 두부, 우유를 넣지 않아도 국산 콩으로 만든 깊은 맛이 느껴진다. 특히 백태는 익숙한 맛이고, 서리태는 고소함의 절정, 청서리태는 유니크한 맛으로 구분된다.

면은 생면의 쫄깃함이 매력적이고, 곁들여 나온 김치는 매일 다르게 나와도 콩국수와 잘 어울린다. 매번 다른 느낌의 반찬이 이 식당의 강점이라고 느꼈다. 가마솥손두부의 위치는 강서구 강서로33길 64로 확인되며, 영업시간은 11:00에서 21:30이고 쉬는시간은 15:00에서 17:00, 매달 첫 번째와 세 번째 토요일은 휴무다. 전화 02-2606-2254로 문의 후 방문하면 좋다. 백태, 서리태, 청서리태의 삼색 콩국수는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여름철 메뉴로 다시 찾고 싶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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