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즈핏 청바지라는 이름은 흔하다. 하지만 직접 입어보면 핏이 진짜 이쁘거나, 한국인에게 잘 맞는 제품은 드물다.
그만큼 아시아인 체형을 들먹이며 홍보하는 브랜드가 많지만, 그저 엉덩이와 허벅지 둘레를 키우는 1차원적인 아이디어만 접목됐을 뿐이다. 동시에 오래 입을 수 있는 제품이 드물기도 하다.
'청바지 = 내구성'이라는 공식이 상식적이지만, 요즘 저가 브랜드에서 가성비 데님 팬츠를 마구잡이로 찍어낸다. 물론 선택은 각자의 몫이지만, 조금만 오래 입어도 늘어나고 망가져서 합리적이지 못한 선택이다.
이렇게 '핏 / 내구성 / 스타일'까지 3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근본이 있는 청바지라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을 낮추다 보면 한 가지쯤 포기하게 되는 데, 디월트 헤리티지의 데님팬츠는 합리적인 가격까지 4가지를 만족시켰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을 바탕으로, 핏감이 과하지 않아 일상적으로 즐기기 좋은 수준이다. 더불어 세탁 없이 매일 착용해도 무릎 튀어나오지 않고, 브랜드 자체가 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