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부산국제영화제는, 단 하나의 장면으로 기억된다. 당시 영화제는 신인 배우들의 과도한 노출 경쟁이 이어지며, 공식 제재를 검토하던 상황이었다.
그해 레드카펫 위에서 강한나는 검은색 백리스 드레스로 등장했고, 그 순간 영화제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엉덩이 라인을 드러낸 과감한 디자인은, 현장과 언론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모았다.
그리고 바로 다음 해, ‘부국제 노출 금지령’이 시행됐다. 강한나는 데뷔 3년 차 신인이었고, 영화 친구2 출연을 계기로 처음 시상식에 초청됐다.
이름보다 노출 드레스가 먼저 주목받았고, 그녀의 선택은 부산국제영화제 역사에서 가장 강렬한 이미지로 남았다. 블랙 하프 터틀넥 드레스는 앞에서는 단정했지만 측면은 깊게 파였고, 뒤에서는 등에서 엉덩이 골까지 시스루가 이어졌다.
이 사건은 단순한 패션 이슈를 넘어섰다. 그날 이후 부산국제영화제는 공식적으로 노출 제한 지침을 마련했고, 그 변화의 상징적 출발점이 바로 강한나의 백리스 드레스였다.
지금까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