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재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는 노무법인 태양 정동희 노무사입니다.
엊그제, 2025년 6월 30일,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가 마침내 폐광하면서 한 시대가 저물었습니다. 1936년, 강원도 삼척 도계 땅에 첫 삽을 뜬 도계광업소는 일제강점기부터 산업화 시대를 거쳐 21세기까지 석탄산업의 명맥을 이어온 대한민국 마지막 국영 탄광이었습니다. 국영 탄광이라는 이름 아래, 수많은 광부들이 지하 수백 미터 갱도 속에서 검은 먼지를 마시며 국가 에너지 산업의 중심을 지탱해 왔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석탄산업이 구조조정을 맞이했고, 2023년 화순광업소, 2024년 장성광업소에 이어 올해 도계광업소를 끝으로 모두 폐광하였습니다. 특히 도계에서 무연탄 생산이 한창이던 1980년대에는 연간 127만 톤의 생산량을 자랑했으나, 이제 그 갱도는 모두 폐쇄됐고, 일터를 잃은 노동자들 다수는 고령이거나 퇴직 후 병을 앓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많은 퇴직 광부들이 청각장애로 소음성 난청과 진폐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