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 독립 2주 이제 어미가 하악질로 밀어내네요 추석때 중성화했던 새끼 고양이들 완전 독립한 지 2주쯤 됐어요. 6개월이 넘도록 키웠으니 어미로서는 최선을 다한 셈이죠. 포동포동 건강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치즈 녀석 콧잔등에 벌써 상처 입고 다니는 거 보니 독립한지 얼마 안 돼 고생하는 티가 나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합니다.
같은 배에서 나온 새끼 고양이 삼색이도 벌써 산전수전 다 겪은 표정으로 ㅠ 치즈랑 같이 오기도 하고 따로 오기도 해요. 얘네도 따로 지내다가 저 나오는 시간에 맞춰 이렇게 만나는 눈치예요.
둘다 TNR 했으니 제 마음 같아선 형제끼리 의지하고 지냈으면 좋겠는데 자연의 섭리는 또 어떤지 모르겠네요. 문제는 이곳이 어미 고양이에게도 포기하기 힘든 밥자리라는 것.
그러다 보니 가끔은 세 모자가 만나기도 합니다. 어미가 저 작은 몸집으로 제 새끼들 뒤에 감추고 저한테 하악질해대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다가가는 제 새끼 고양이들 독립 시기 지났다고 하악질하네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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