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제법 쌀쌀해졌죠? 저는 꼭 이맘때쯤이면 자고 일어났을 때 목이 칼칼하고 코가 바싹 마르는 느낌 때문에 고생하곤 했어요.
특히 작년 겨울, 아이가 밤새 코가 막혀서 쌕쌕거리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건 정말 습도 문제구나' 하고 제대로 느꼈답니다. 그래서 올해는 정말 큰맘 먹고 제대로 된 가습기를 장만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제가 가습기를 다시 고르게 된 이유, 혹시 공감하시나요? 사실 저희 집에도 이미 초음파식 가습기가 있었어요.
디자인도 예쁘고, 뿜어져 나오는 가습량도 괜찮았죠. 그런데 매일 아침 물통 구석구석을 솔로 닦아내고, 혹시라도 물때가 끼지 않았을까 노심초사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조금만 관리에 소홀하면 ‘혹시 내가 세균을 공기 중에 퍼뜨리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찝찝함이 가시질 않았어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와 함께 생활하다 보니 그 걱정이 더 컸고요. 그래서 이번에 가습기를 고를 때 제 기준은 딱 두 가지였어요.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