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영원한 멤버이자 현재 솔로 아티스트 겸 배우로 활동 중인 티파니 영이 친정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해 서운함을 토로했다는 소식은 13년이라는 시간의 무게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과거 SM 시절 주차비 정산 이야기를 꺼낸 가운데, 이미 대중에게 익숙한 일일지라도 직접 입을 열자 화제는 재점화되었다. 티파니 영은 소녀시대 15주년 프로젝트를 위해 오랜만에 SM 사옥을 찾았던 순간을 회상하며, 주차장을 빠져나가던 길에 주차비 관련 문의를 습관적으로 제기했고 돌아온 대답은 다소 냉담했다는 기억을 전했다. 13년 동안 대형 회사를 함께 걸어온 아티스트로서는 섭섭함이 남을 만한 대목이었다.
박명수 역시 농담으로 분위기를 살렸지만, 티파니 영이 그동안 회사에 기여한 바를 암시하는 말들이 이어졌다. 건물 하나를 세웠다는 자부심을 가질 만한 기업에서의 경험이지만, 규정은 모두에게 평등해야 한다는 점에서 아티스트의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 제시됐다. 티파니 영은 이 같은 기억을 겸손하게 받아들이며, 혼자 이룬 일이 아니라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이뤄낸 결과임을 강조했다. 이런 성숙한 태도는 현재의 모습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왜 유독 티파니 영에게만 주차비가 부과되었는지에 대한 의문도 남았다. 단순한 규정 때문인지, 아니면 퇴사 시점의 행정 절차 때문인지는 뚜렷한 설명이 없었다. 박명수의 경험담은 연예계의 냉정한 현실을 드러내 주었고, 티파니 영은 얼굴을 알아도 잠시만요라는 대답을 들었다는 에피소드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13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으며, 연습생 시절부터 전성기까지의 대부분을 함께한 시간들이 남긴 정산 고지서는 묘한 감정을 남겼다. 이제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소녀시대의 15주년은 팬들에게도 기적 같은 시간이었고, 앞으로의 활동에서도 또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주차비 사건은 웃어넘길 추억의 한 조각으로 남겠지만, SM에서 보낸 화려한 시절의 기억은 대중들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다음에 또 SM 관련 프로젝트가 있다면 주차비 면제 혜택 여부에 대한 작은 궁금증이 남는 방송이었다.
#
SM엔터테인먼트
#
박명수의라디오쇼
#
소녀시대
#
연예계비하인드
#
티파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