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4에 출연해 깊은 울림을 준 가수 김윤설이 향년 27세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제 막 자신의 이름을 걸고 노래를 시작하려던 시점에 들려온 비보라 많은 이들의 마음이 무너졌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7일 세상을 떠났고 9일 발인식이 엄수되었으며 장지는 성남 영생원으로 결정됐다. 아직 꽃다운 나이라는 점이 많은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김윤설은 음악 예능계에서 굵은 실력자로 인정받아왔다. 2013년 엠넷 보이즈 키즈에서 우승했고 이후 보이스 코리아 2020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 7등 등 다양한 경연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대중에게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싱어게인 4의 6호 가수로 익숙했고, 당시 1라운드를 당당히 통과하며 대중 앞에 다시 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러나 도대체 왜 이렇게 갑작스러운 이별이 찾아왔을까.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인이 SNS를 통해 핸드폰과 모든 것이 잠겨 있어 소식을 알리기 어려웠다는 상황이 전해지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받아들여진다. 고인은 떠나기 불과 보름 전인 지난달 23일에도 음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제 이름으로 다시 노래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노래가 닿는 곳마다 작은 행복도 닿기를 바란다고 남겼다.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망이 마음에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진다. 싱어게인4에 함께 출연했던 밴드 타카피의 보컬 김재국은 고인을 향해 너무 착한 사람이었다며 하늘나라로 떠난 이를 추모했고, 이를 기억하는 이들은 성품과 음악에 대한 진심을 칭찬한다. 방송 활동을 하며 대중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는 소망이 이렇게 짧게 마무리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27세라는 젊은 나이는 시작과 도전의 시기였다. 남긴 마지막 기록 속 노래에 대한 진심이 대중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비록 몸은 떠났지만 노래로 남겨진 목소리와 음악에 담긴 행복은 여전히 곁에 머물지 않을까 한다. 하늘나라에서는 아픔과 고민 없이 오직 노래와 함께 평안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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