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습기와 눅눅한 분위기를 이겨내는 데에 유용한 아이템으로 우먼즈 더티 다이드 탱크 탑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그레이 컬러가 아니라 물빠진 듯한 다잉 기법이 적용되어 하나만 입어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준다. 등 한가운데와 양쪽에 들어간 라인들이 상체를 입체적으로 나누어 주어 부해 보임을 방지하고, 어깨가 넓고 상체가 큰 체형에서도 디테일 덕분에 균형감이 살아 보인다. 모델은 168cm에 49kg으로 어깨 너비 39cm, 팔 길이 59cm, 가슴둘레 82cm의 체형에서 그레이 S 사이즈를 착용했다. 빈티지한 부츠컷 워싱 데님 팬츠나 와이드 카고 슬랙스와 매치하면 탱크탑이 주는 포인트가 분명하고, 데님 스커트나 롱부츠 조합에서도 무게감이 잘 어울리는 편이다. 오묘한 그레이 톤은 블랙 레더 아이템들과도 이질감 없이 매칭되며, 베이지 톤 슬랙스와의 조합은 차분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준다. 옆모습의 라인도 허리를 슬림하게 잡아 주어 슬랙스의 일자 실루엣이 더 곧게 떨어진다. 암홀과 넥라인이 안정감 있게 파여 가디건이나 셔츠를 슬쩍 걸치면 깔끔한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올여름 바람막이를 자주 찾는 속에서 이번에는 화이트 바람막이와 스커트 조합에 이너로 코디해 보았다. 지퍼를 적당히 내려 보이는 라운드 넥라인은 목선을 답답하지 않게 열어 주면서도 들뜸 없이 탄탄하게 밀착되어 움직임이 편하다. 올여름 거의 매일 이너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versatile하며 컬러별로 추가 구매가 기대된다. 화이트 숏 스커트와 매치하면 상체 라인을 탄탄하게 잡아 주고, 어두운 무게감의 아이템들 역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다른 코디로는 가벼운 스트라이프 시스루 셔츠를 아우터처럼 걸쳐 노출 부담을 줄이고 실내외 온도 차나 습한 날씨에도 쾌적한 데일리룩을 완성할 수 있다. 데님 셔츠 안에 이너를 받쳐 입으면 색감이 중재되면서 톤이 어울리고, 셔츠를 가볍게 오픈해 입을 때는 정면 넥라인이 깊지 않아 움직임이 편하다. 단독으로 입기 부담스러운 미니 원피스 안에 받쳐 입으면 노출 걱정 없이 안정감 있는 룩이 되며, 탱크탑의 높게 올라오는 넥라인은 그레이 컬러가 레이어드 디테일을 살리면서도 전체 실루엣을 단정하게 잡아 준다. 그레이 톱 원피스엔 이너로 받쳐 입어도 원래 한세트였던 느낌이 나고, 결국 손이 자주 가는 것은 핏이 탄탄하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기본 아이템들임이 확인된다. 장마철 꿉꿉한 공기 속에서도 쾌적함과 스타일을 함께 챙기려는 날, 이 아이템이 고민 없이 선택되는 이유이다. 모두들 즐거운 쇼핑을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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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장마철 꿉꿉함 이겨낼 바람막이 속 치트키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