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히고 펼쳐지는 가방, 형태를 설계하다 오늘은 명품백에 대한 '가장 쓰임새 있는 투자'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로에베 해먹백(Hammock Bag)은 2016년,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자리 잡은 이후 선보인 모델이에요.
로에베 퍼즐 백 다음으로 하우스를 살린 주인공이에요 이 가방은 단순한 유행템이 아니라 '하나로 여러 개를 가진 듯한 효과'를 내는 똑똑한 가방이기 때문이에요. 지금부터 해먹 백이 왜 옷장에 꼭 필요한 '현대적 클래식'인지 분석해 보려고 해요..
조나단 앤더슨의 디자인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유연함, 변형, 움직임이에요. 해먹 백은 가죽으로 만들어졌지만 일반적인 가죽 가방처럼 형태를 고정하지 않아요.
옆면을 접으면 컴팩트한 토트백이 되고 펼치면 부드럽게 늘어나는 숄더백이 되며 스트랩을 바꾸면 크로스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어요. 이 모든 변화가 지퍼나 과한 장식 없이 가죽 자체의 접힘과 힘의 분산으로 완성돼요.
가죽을 형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