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모두띠 신상으로 보는 캐롤린 베셋 케네디식 미니멀리즘 요즘 온 브랜드가 난리에요.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90년대 뉴욕의 전설적인 아이콘, 캐롤린 베셋 케네디의 스타일을 재해석하느라 혈안이 되어 있거든요. 30년 전 그녀가 보여준 그 서늘하고도 지적인 미니멀리즘이 2026년 지금 가장 뜨거운 트렌드로 다시 돌아왔어요.
다시 소환된 90년대의 유령, 그 정점의 마시모두띠 도대체 왜 우리는 다시 그녀의 아카이브를 뒤적이고 있는 걸까요? 캐롤린 베셋 케네디의 90년대 패션을 재해석한 마시모두띠 그 해답을 가장 명확하고 영리하게 보여주는 곳이 바로 마시모두띠예요.
이번 시즌 마시모두띠의 룩북을 보고 있으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져요. 요란한 로고 플레이나 억지스러운 장식 대신, 지독할 정도로 정갈한 실루엣과 소재의 힘에만 집중했거든요.
화이트 팝린 셔츠의 빳빳한 칼라, 군더더기 없이 일자로 툭 떨어지는 슬랙스, 그리고 몸의 곡선을 따라 흐르는 블랙 미디스커트까지. 이건 단순히 옷을 파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