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에서 36개월로 넘어가는 아이의 마음을 읽다 – 4편) “또래랑 같이 놀고 싶은데… 왜 때릴까요?” 두 돌을 지나면서 아이는 처음으로 ‘사회성’이라는 낯선 문을 열게 됩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중 친구를 밀치기도 하고, “내 거야!”를 외치며 손에 들고 있던 장난감을 빼앗기도 하죠.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오늘 친구를 밀었어요”라는 말을 듣고 괜히 속상했던 경험, 아마 한 번쯤은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아이가 친구를 밀었다고 해서 나쁜 아이일까요?
정답은 “전혀 아닙니다.” 사회성 발달의 시작, 2~3세의 특징 24~36개월은 아이가 ‘나와 너’를 인식하는 초기 단계입니다.
그 전까지는 주로 혼자 노는 평행놀이(parallel play)를 하다가, 서서히 친구에게 관심을 보이고 함께 놀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기죠. 하지만 아직 감정 조절도, 언어 표현도 서툰 시기라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식이 미숙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는 친구와 놀고 싶지만 “같이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