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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 : 암 투병 중인 소중한 나의 20년 지기

 그리운 사람 : 암 투병 중인 소중한 나의 20년 지기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이맘때가 되면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어요. 보고 싶은 나의 소중한 사람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20년 지기인 친구가 폐암 4기라는 소식을 전해 들은 지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말도 안 돼"라는 생각에 위로의 말도 전하지 못하고 눈물만 쏟아버렸다. 자주 카톡으로 대화는 했지만 본인 입으로 소식을 전하고 싶어 영상 통화를 해준 친구가 참 고마우면서도 어떤 심정일지 내가 감히 헤아릴 수 없었다.

아직 30대인 우리로써 말이 그냥 안되는 상황이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지?

그것도 폐암?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안 마시고 심지어 건강하게 살아왔던 친구라서 충격은 더 컸다.

이 비현실적인 상황이 2년 넘은 지금도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시시콜콜한 일상 얘기를 주고받으며, 웃고 떠들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필요한 건 뭐든지 말만 하면 사줄게!라는 말에 그럼 집이랑 차 사달라고 말하는 친구의 농담에 웃으며...

# 그리움 # 보고싶다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