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자정이 되면 온 국민이 숨죽여 기다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 그런데 왜 하필 종을 33번 치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그 유래를 풀어드리고 2025년 12월 31일 보신각에 오를 주인공들도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왜 하필 33번일까?
제야의 종 타종 횟수는 불교 사상에서 시작됐습니다. 불교에서는 하늘을 33개의 세계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이를 33천이라고 부릅니다.
인간이 살아가며 겪는 번뇌와 고통이 이 33천에 가득하다고 보았고 종을 한 번 칠 때마다 그 번뇌 하나를 씻어낸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그래서 서른세 번의 종소리는 한 해 동안 쌓인 근심과 괴로움을 하나씩 내려놓고 새해를 맞이하자는 상징이 된 것입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전통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통행금지가 해제되는 새벽 4시에 종을 33번 울려 성문을 열었는데 이를 파루라고 불렀습니다.
당시 보신각 종은 단순한 행사 도구가 아니라 도시의 시계를 대신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밤에는 통행금지를 알리고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