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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위로

 희한한 위로

꾸준히 아니고 책 펴자마자 다 읽어버린 책, 앞으로 자주 꺼내 볼 책, 희한한 위로. 도서관에서 남편이 빌린 책인데 너무 재밌게 읽었다기에 반납하기 전에 나도 읽어 보고 싶었다.

기뻐해야 하는지 읽기 전에는 미처 몰랐던, 읽고 나서는 너무 고마운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날이 와버렸다. 요 며칠, 또 신경이 예민해져서 하는 일마다 다 잘 안되는 것 같아 속상하고 생각만 복잡하고 답답했다.

이럴 때는 청소를 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풀어야 하는데 아 또, 왜 하필 이눔의 오른팔이 하고많은 날 중에 오늘 아픈 거야? 내 답답한 심정과 완벽히 일치한 내 모습은 마치 투명 깁스를 하고 보호대까지 목에 건 자세, 딱 90도로 팔을 안으로 접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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