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간식이 제일 애매하더라고요. 출출한데 과자는 당이 부담이고 커피만 마시기엔 속이 허하고요.
특히 집에 있으면 어른도 아이도 “뭐 먹을 거 없냐”가 하루에 몇 번씩 나와요. 그래서 냉장고에 꺼내 마시기 쉬운 건강음료를 하나 두면 생활이 좀 편해질 것 같아서 오트오브맘 바나나맛 오트음료를 마셔봤어요.
처음엔 솔직히 오트음료 특유의 ‘곡물 맛’이 강할까 봐 살짝 걱정했어요. 근데 한 모금 마시자마자 바나나 맛이 먼저 부드럽게 올라와서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들어가더라고요.
단맛이 과하게 튀는 느낌이 아니라 바나나우유처럼 달달한 맛을 기대하면 조금 다르게 느낄 수도 있는데 저는 오히려 그래서 좋았어요. 뭔가 “가볍게 달콤한데” 끝은 담백하게 정리되는 느낌이라 아침에 공복에도 부담이 덜했어요.
제가 제일 많이 마신 타이밍이 아침 출근 준비할 때였거든요. 밥은 하기 귀찮고 빵은 먹으면 금방 배가 꺼지는 느낌인데 이건 한 팩 마시면 속이 든든해지는 편이라 간단한 한 끼 대용으로도 괜찮겠다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