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제시 리버모어는 20세기 초 월스트리트를 주름잡았던 전설적인 투자자입니다. 대규모 공매도로 큰돈을 벌었다고 해서 "월가의 큰 곰"으로 불렸으며, "추세 매매의 아버지"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14살에 PaineWebber 증권사 지점에서 사환 (정확히는 board boy)로 일하면서 주식 시장 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증권사 객장에 주식 시세를 확인하러 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지만, 2000년대만 해도 증권사 객장에서 주식 시세를 보면서 하루 종일 죽치고 앉아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리버모어가 일하기 시작했던 1891년에는 당연히 전자식 시세판이 없었고 유선으로 확인한 시세를 사환들이 손으로 적어서 게시판에 거는 방식이었나 봅니다.
어린 나이부터 증권사 사환으로 일하며 리버모어는 주식 시세의 변화에 영민한 감각을 키우게 됩니다. 그러다 버킷숍이라는 개별 주식 선물 거래와 비슷한 주식 도박장에서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 몇 번의 큰 성공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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