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최근 월가의 황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제이미 다이몬이 미국의 천문학적인 국가부채와 정부의 과도한 지출이 채권 시장의 균열(crack)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위기가 6개월 안에 올지, 6년 후에 올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올 것이며, 규제당국은 패닉에 빠지고 실물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금융 위기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언젠가 반드시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처럼 너무 당연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입니다. 크리스토퍼 에일먼(미국 교직원 공적연금 CIO)이 말한 것처럼 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지만, 5년이나 이르다면 그것은 틀린 것과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위기가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 것이고, 규모가 얼마나 클 것이고, 어떻게 우리가 대비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투자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유명인이나 권위 있는 사람의 말이라고 그대로 믿는 대신에, 독립적이고 확률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