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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포트폴리오: (2) 해외 주식과 ETF 구성 분석 (ft. 수익률 상승의 비밀)

 국민연금 포트폴리오: (2) 해외 주식과 ETF 구성 분석 (ft. 수익률 상승의 비밀)

국민연금의 자산배분은 2026년 조정안에서 주식 비중을 55.5%로 크게 높였고, 채권 비중은 30.5%로 축소했다. 대략 주식과 대체투자를 포함한 위험자산 비중은 69.5%로, 2019년 대비 18.8% 포인트 늘어났다. 이와 달리 채권은 49.3%에서 30.5%로 감소해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재구성된 모습이다. 국내외 주식의 비중 증가가 최근 수익률 개선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다. 2019년에는 주식 비중이 채권 비중보다 낮았으나, 2022년 이후 역전되었고 2026년에는 주식 비중이 여전히 높다. 안정성보다 수익성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지속한 것이다.

해외주식의 지역별 비중은 2024년 말 기준으로 북미 70.5%, 유럽 14.0%,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13.0%, 나머지 지역 2.5%에 불과하다. 미국과 캐나다를 합친 북미 지역에서 미국 주식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해외 종목은 총 3,248개가 투자되어 있으며, 이중 실질적으로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케이스는 거의 없다. 다만 미국 주식의 13F 공시를 통해 지난 분기말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상위 종목은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브로드컴, 테슬라, TSMC, JP모건 등으로 구성된다. 알파벳의 Class A와 C를 합산하면 4위로 순위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

ETF 구성은 대형 ETF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PBUS(인베스코 MSCI USA)와 IVV(S&P 500 ETF)가 각각 큰 규모의 투자를 차지하고, 지역별 지수 ETF와 S&P 바이오텍 ETF 등에 분산 투자되어 있다. 미국 외 상장 종목에도 투자하고 있으며, 액티브 ETF인 T. Rowe Price Growth Stock ETF는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 패시브 ETF로 구성되어 있다. 국제적 수익률은 2024년 말 기준으로도 강세장을 타고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고, 2026년에는 높은 수익률이 지속되었다는 평가가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시장 리스크에 노출된 자산배분의 특성상 하방 압력도 늘어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수익률의 변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주식 비중의 대폭 증가로 위험자산의 수익 기여도가 커진 점. 둘째, 국내외 주식시장의 강세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주식 비중이 낮아 수익률이 저조했으나, 2022년 이후의 개선은 주식 비중 확대와 함께 시장 흐름의 호조를 함께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앞으로도 자산배분의 결정은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환경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의 균형을 재조정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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