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소믈리에로서의 시작은 사무실 이사로 바빴던 한 달여의 시점에 몰입된 계기가 된다. 네이버의 모듈형 회고 프로젝트를 통해 블로그에 시리즈로 정리하고 싶은 주제가 떠올랐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는 자격증과 물 공부기를 나눠 올리려는 의도가 드러난다. 서양홍차와 앤틱 빈티지 그릇으로 시작된 티라이프의 여정은 해외 홍차를 빠르게 접하게 된 가정환경에서 시작되어, 고등학교 시절부터 차와 허브차를 즐기고 대학까지 이어지며 차문화에 대한 탐구가 계속된다. 유럽 빈티지 찻잔과 그릇을 모으기 시작하고 차산지의 장소들을 여행하며, 차수입사에서의 잠시 근무도 겪은 뒤 차 TEA를 열정적으로 좋아하게 된다.
차의 세계는 중국차로 확장되며, 자격증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다양한 수업을 접하는 과정으로 발전한다. 취미로 다예 수업과 심평 수업을 듣고 중국 북경과 남창의 현장 시험도 경험했다. 특히 대익 논차대회라는 대회에서 차의 품평과 실험을 통해 물의 차맛에 대한 인식이 급격히 확장되면서 워터소믈리에 공부의 결정적 계기가 마련된다. 대회용 물과 일반 물의 차맛 차이가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삼다수와 일원정의 비교를 통해 물의 경도와 TDS가 차맛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가 심화된다. 이 경험은 물에 대한 학구열과 실전 적용 능력을 키웠다.
현재 워터소믈리에라는 이름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자격증 취득의 길을 제공하는 한국워터소믈리에협회(KWSA)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물을 깊이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는 기관으로, 화학 지질 보건 영양 먹는물 산업구조 법령 등 이과적 주제까지 폭넓게 다루는 점이 특징이다. 수업은 감관 심평이 핵심이지만, 법령 체계도 실생활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평가된다. 공익 자료 역시 배포 중이며, 다음 글에서는 실제 수업 모습과 수험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워터소믈리에의 핵심은 물의 물리적 특성과 차의 맛이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인식 아래, 체계적 학습과 실전 경험을 통해 차의 맛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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