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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보고 안 갈 뻔 직접 다녀온 포트아서의 반전 매력

 사진만 보고 안 갈 뻔 직접 다녀온 포트아서의 반전 매력

여유로운 하루를 태즈매니아 포트아서에서 사진 명소 그리고 울림이 있던 시간 사진/글 Mimi 갤러리에서 이어진 길, 흔적을 따라 걷다 갤러리에서 봤던 사람들의 흔적을 따라 유적지 쪽으로 걸음을 옮겼어요. 티켓에는 하버 크루즈 탑승 시간이 적혀 있었고 그 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포트아서 안쪽을 먼저 한 바퀴 둘러보았답니다.

길을 걷다 보면 1842년부터 현재까지 포트아서가 변화한 역사를 보여주는 안내판이 보여요. 중간에 화재로 건물이 무너졌던 흔적까지 설명되어 있었구요. 200년 가까운 시간의 기록을 단 몇 줄로 모두를 표현할 순 없지만 무너진 건물을 바라보며 그 이야기들을 상상해보는 시간.

그 순간 저는 한동안 멍하니 그 건물 앞에 서 있었어요. 바다와 하늘, 풍경이 감정을 방해하다 그런데 상상에 몰입하려 할수록 오히려 방해되는 것들이 있었어요.

푸른 바다, 맑은 하늘, 초록의 나무들... 이곳이 가진 아픔보다 지금의 평화로움이 더 선명하게 다가왔어요.

무너진 건물의 벽 너머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