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 떠는 성격인데, 제가 캠핑을 할 수 있을까요?" 캠핑 하기 전 의외로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흔히 캠핑은 '야생'이고 '지저분한 것'이라 생각하시니까요. 그리고 캠핑은 안 맞는 사람이 분명히 있습니다.
근데 재밌는 게 뭔지 아세요? 누가봐도 안 맞을 것 같았는데, 누구보다 진심으로 즐기는 분들도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본 분들 중엔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내 얘기는 아님; 생활 반경 내 모든 물건이 칼각으로 정리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극강의 깔끔파' 타입.
이런 분들에게 캠핑은 고문일 것 같죠? 바닥에 텐트 치고, 흙먼지 묻고, 다음 날 결로 때문에 더러워진 텐트를 보면 보통은 여기서 캠핑과 작별을 고합니다.
밤새 내린비로 사정없이 튄 흙탕물 ㅠㅠ 하지만 캠핑에 진심인 분들은 여기서 포기대신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더라고요. 남들 쉴 때 무선 청소기 돌리고, 릴선 하나도 수납함에 칼같이 정리하는 그 과정 자체를 일종의 정화 루틴으로 즐기시는 거죠.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니...
원문 링크 : 캠핑 절대 하지 마세요 (결벽증 있다면 필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