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가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 의외로 장비가 부족할 때가 아니었어요. 오히려 너~무 많이 챙기고, 너무 잘 먹으려 애쓰고, 1분 1초를 알차게 보내려 욕심부렸을 때 인 것 같아요.
쉬러 간 캠핑인데, 어느 순간 캠핑이 '로동'처럼 느껴지고 있다면 지금 내 마음속 욕심이 어떤 게 있나 점검해 봐야 합니다 :) 캠핑 요리는 캠핑장이 아니라 '집'에서부터 시작 숯에 구우면 뭐든 맛있었음 처음엔 캠핑장에서 근사하게 요리하는 게 로망이었어요. 고기 굽고, 찌개 끓이고, 야채까지 손질해서 예쁜 그릇에 담고 사진까지 남기면 세팅이 성공한 것 같았죠.
하지만 막상 캠핑장에 도착하면 대게는 이미 지쳐 있었어요. 짐 챙기느라 한 번, 막히는 길에서 또 한 번, 텐트 치고 나면 에너지는 이미 방전....
그때 야채를 씻으러 가고 도마를 꺼내 칼로 손질하기 시작하면 여지없이 이런 후회가 밀려옵니다. "아...
집에서 미리 손질해올걸." 그래서 저는 캠핑요리 만큼은 '과정'을 먼저 생각해요.
칼질이 필...
원문 링크 : "캠핑 짐 싸다 현타 온 분들 필독" 비워야 보이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