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새 원내대표로 정점식 의원을 확정했다. 103표 중 55표를 얻어 3파전 끝에 승리했고, 결선 투표에서 김도읍 의원을 7표 차로 제쳤다. 6·3 지방선거 이후 여의도 정가에 뒤숭숭함이 남아 있던 가운데, 당의 새로운 원내 사령탑으로 낙점되며 향후 국회 운영 방향과 당 내 분위기에 변화가 예상된다.
정점식 의원은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를 기반으로 하는 3선 의원으로, 서울대 법대 출신의 법학자이자 25년간 검찰에서 공안 분야를 주로 다룬 대표적 인물이다. 이번 선거에서 과반이 1차 투표에서 나오지 않자 결선으로 가는 양상으로 흐름이 잡혔고, 최종적으로는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당내 친윤 계파를 둘러싼 우려에 대해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는 “친윤·친한 같은 계파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특정 세력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당 내부의 분위기는 지방선거 참패 이후의 복잡한 기류를 반영했다는 평가가 많다. 선거 직후의 긴장 속에서도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당의 결속을 강조했고, 의원총회 현장에서는 당의 합류와 협력을 통한 리더십의 필요성이 거론됐다. 앞으로의 임기는 1년으로 정해져 있으며, 원 구성 협상과 야당의 공세에 맞서는 현안이 남아 있다. 정점식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당의 쇄신과 국정 운영의 방향성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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