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방콕 쇼핑리스트는 빅씨 마트의 가격 할인과 금액권 활용으로 시작된다. 하나투어에서 빅씨 마트 금액권을 싸게 팔아 최대한 금액권으로 결제하고 약간의 차액만 카드로 지불하는 방식이 돋보였다. 고메마켓의 쇼핑은 최소화하고 라차담리의 빅씨 마트를 통해 쇼핑을 많이 하는 전략이 주를 이룬다. 빅씨 마트 자체의 가격 할인행사가 더해져 기본 가격도 고메마켓보다 저렴한 품목들이 일부 있다.
그중 하나는 돼지고기 맛의 간식으로 태국에서만 섭취 가능하고, 오징어 맛은 한국에도 들여올 수 있는 품목이라 오징어 맛과 중앙의 핑크 봉투 해산물 메뉴에 주는 초록 소스를 함께 구매했다. 아쉬워서 브루노 브라우니 칩도 재구매했고 하이젠 방향제와 스네이크의 쿨링 티슈, 쿨링 스프레이도 구입했다. 차오수아의 오징어 맛은 짭조름해 맥주 안주로 제격이지만 한두 개를 넘기면 짜다. 피퍼 스테인 리무버는 태국에서 5천 원대에 구입 가능해 가성비가 좋았고 빅씨 마트, 고메마켓에서 찾지 못해 아이콘 시암 매장에서 구매했다.
코코넛 칩은 쿠나의 맛에 대한 호불호로 인해 큰 맥락은 남지 않았다. 대형마트의 시식 코너를 활용해 맛을 확인하는 습관도 있다. 나라야 슬리퍼는 실내화 용도로 구매했고 프롬퐁 매장이 다양성 면에서 가장 많았다. 프롬퐁 매장에서 슬리퍼와 파우치를 구입했는데 실내화로서는 발을 지지하기보다 푹신함이 다소 아쉬웠다. 나라야의 선글라스 파우치와 템 스크런치는 여전히 추천 목록에 남았고 릿츠 토스티드 칩은 집에 와서 보인 후 왜 두 봉지만 샀을까 후회가 남을 만큼 맛있었다. 사워크림 어니언 맛의 과자는 담백하고 중독성이 강해 다음에는 다섯 봉지 이상 구매를 다짐하게 했다.
태국 여행 전부터 장트러블로 고생하는 상황에서 로얄디의 전해질 보충제가 컨디션 회복에 바로 도움을 주었으며, 더위에도 체력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경험이 있었다. 태국에서 파는 주스류 중 오렌지 주스인 릉루엉, 히어하이, 팁싸마이의 맛이 좋았고 패션후르츠 주스는 고메마켓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자주 구매하게 된다. 바세린 로션은 더운 나라에 맞춘 수분감 위주의 제형으로 여름에 적합하다. 트로피카나 오가닉 코코넛 핸드크림은 자스민 향이 마음에 들어 구매했고 어디서나 구입 가능하다. 방콕에서의 쇼핑 리스트는 1년에 한 번쯤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간단한 리뷰로 남겨지며, 즐거운 쇼핑을 기원하는 분위기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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