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쓴 장자 바보새 이야기 “귀함과 천함, 아름다움과 추함, 옳고 그름의 구별은 모두 사람의 관점에서 나눈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모두 인위적인 구별이지요.
자연의 큰 흐름은 이렇게 나눌 수가 없는 겁니다. 자연의 큰 흐름을 따라 살때는 이런 구별이란 게 아무 소용이 없어집니다.”
“어떻게 사는 게 자연의 흐름을 따라 사는 겁니까?” “다시 옛날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지요.
옛날에 치릉구니의 아내가 죽었을 때, 옹춘마니가 조문을 하러 갔습니다. 옹춘마니가 가서 보니까 치릉구니는 두 발을 뻗고 앉아서 질동이를 두드리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지요.
이 광경을 보고 기가 막힌 옹춘마니가 이렇게 말했어요. ‘사람이 서로 만나 자식 낳고 기르다 몸이 늙어 죽게 되면 통곡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인정에 맞지 않게 여길 터인데, 하물며 질동이를 두드리며 노래를 부르고 있으니 너무 지나치지 않은가?’
그랬더니 치릉구니는, ‘그렇지 않네, 친구야. 이 사람이 막 죽었을 때 나라고 어찌 슬프지 않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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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책
원문 링크 : 무한상상의 쪽지독서-다시 쓴 장자 바보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