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무한상상의 쪽지독서-손자

 무한상상의 쪽지독서-손자

-손자- 전쟁의 속성과 그 속에 담겨진 세상사의 비밀을 캐기 위한 손무의 생각은 끝날 줄을 몰랐다. 세상에는 철리(哲理)라는 게 있다.

전쟁도 결국 인간이 벌이는 일에 불과하다면 이러한 철리의 울타리 밖에서 존재하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철리를 따르는 자는 승리하고, 이를 어기는 자는 패배한다.

손무는 이 진리는 영원 불멸이라는 단정을 내렸다. '전투에서 승리하는 전술이 점괘 정도에 의존하는 정도뿐이라면, 전쟁자체가 주술과 무엇이 다르랴?

전술에는 그 이외에도 많은 이치를 포함하고 있을 터, 예를 들면 진열을 짜는 방법이나 탁월한 임기웅변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점에서도 길조가 나오고 전투에서도 승리한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면, 특별히 상대국보다 선정을 편 것도 아니고 관리들이 훌륭한 것도 아니고, 외교를 훌륭하게 한 것도 아니고, 병사들의 자질이 우수한 것도 아닌 경우가 결코 적지 않다.

따라서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의지라고 하겠다. 그렇다면 점괘란 인간의 운명이란 이름으...

# 문학·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