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명절인 추석이 지났다. 언제나 그랬듯이 언론에서는 명절이 지난 후 이혼이 는다는 기사가 나오고 종편에서는 평소에 늘 했던 시월드 이야기를 더욱 강력한 소재로 방송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명절 전 어머니의 푸념을 들을 수 있었다. 물가가 너무 올라 살 것이 없다는 둥, 갈수록 일하기 힘들어진다는 등의 얘기다.
그리고는 또 일을 하신다. 왠만한 준비는 추석 전 다 준비하시고 추석 전날은 집에 오시는 작은 숙모분들과 남은 일을 하신다.
<온통 핑크빛 추석~ 한가위만 같아라~> 올해는 송편도 직접 만들지 않고 떡집에서 맞췄다. 정말 파격적인 일이다.
방사능 위험때문에 수산물관련 음식도 안했다. 갈수록 차례상이 줄어드는 것 같긴 하지만 아직도 불필요하게 많아 보인다.
우리집은 차례가 끝나면 남자들이 설겆이를 하는데 대부분 내가 하고 큰 작은아버지가 하는 편이다. 눈치 보는 둘이 한다.
그렇다고 여자들이 편히 앉아서 쉬는 것도 아니다. 다른 것을 정리한다.
동생과 나는 이 돈으로 가족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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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누구를 위한 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