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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예수 벽화의 반전

 실패한 예수 벽화의 반전

실패한 예수 벽화의 반전 스페인 동북부에 '보르하시'라는 성당이 있다. 이곳에는 가시 면류관을 쓴 예수의 모습을 그린 벽화가 있다.

프레스코 기법(회반죽 벽에 그려진 일체의 벽화기법)으로 그려진 이 벽화는 100여년 전에 그려졌는데 세월이 오래되다보니 색이 바래고 곳곳이 훼손되었다. 이 벽화의 이름은 에케호모(Ecce Homo)라고 라틴어로 '이 사람을 보라'라는 의미이다.

이 성당을 다니던 세실리아 히메네스라는 80대의 할머니는 무슨 생각인지 이 그림을 스스로 복원하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히메네스는 화가가 아니었다.

취미 정도로 그림을 그리는 아마추어 화가라고는 한다. 사실 화가라도 그림을 복원 한다는 건 또 다른 스킬이라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이 할머니는 그림에 손을 댔고(어쩌면 신부가 허락을 해줬을지도 모른다) 최악의 실패작을 탄생시켰다. 황당하게도 예수 벽화가 마치 원숭이를 닮은 듯한 모습으로 변한 것이다.

이를 본 원작 화가의 후손들은 크게 충격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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