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이들이 완전히 잠들었다. 오늘은 정말 멘탈이 탈탈 털린 하루다; 삼춘기라는 여섯 살, 첫째.
기질적으로 예민한데다 요구도 엄청 많다. 원래도 만만치 않은 놈인데, 요새 여섯 살이라 자기주장도 강해지고 네 살 때 도졌던 싫어병이 또 도졌다.
오늘도 태권도 끝나고 미용실 가서 머리 자르자고 하는데 말이 끝나기도 전에 싫다면서 저 멀리 도망가 버렸다.. 원래는 잘만 가던 놈이..
(미용실 주스, 까까 다 주워 먹는 장본인) 겨우 달래서 머리 자르고 왔는데 밥 먹으라니까 또 싫다고 한다. 아오..
머리야ㅋㅋ 오은영 선생님 말씀을 생각하며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다잡고 다시 한번 설득한다. 그런데 이게 매일이다..
요새 밥 먹으라 하면 싫다 옷 입으라 하면 싫다 그냥 내 말에는 무조건 싫다고 하고 본다. 오늘은 너무 피곤했던지라 나도 모르게 여섯 살 아이에게 짜증이 난다.
육아를 도와주고 계신 친정엄마를 보내고 밀린 집안일을 했다. 다행히 둘째는 잠들었다.
밥 먹고 조금 놀더니 자기랑...
#
아둘맘
#
엄마란
#
육아일기
#
화이팅
원문 링크 : 엄마의 그릇은 얼마나 커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