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문경새재'가 떠오르네요. 이곳은 서울과 영남을 잇는 주요 관문으로 문경은 그만큼 교통의 요지라고 해요.
이곳은 1886년 광주 분원 등 관요가 문을 닫을 후 문경 지방에 도공들이 들어오면서 도자기 제작에 대한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1800년대 문경의 도자기는 일상생활에 쓰임이 많은 사발, 대접, 접시, 종지, 병 등으로 화려한 도자기보다는 실용적인 면을 추구해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배어 있는 도자기를 만들었다고 해요. 문경은 사토 광맥 매장량이 풍부해 도자기 생산에 필요한 좋은 흙을 충분히 구할 수 있고, 계곡에는 맑은 물, 산에는 나무가 많아 땔감을 공급하기 쉬었어요.
게다가 교통의 요충지라서 판로 확보도 쉽다는 장점이 있어서 도자기 발달이 쉬었다고 합니다. 문경은 특히 찻사발이 유명한데 찻사발은 차를 마시는 사발 또는 주발이라고 해요.
찻사발은 정호, 삼도, 쇄모목, 분인, 교맥, 웅천, 김해, 입학, 계룡산 등 아주 다양한 찻사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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