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서양은 밀, 동양은 쌀을 주로 먹는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의외로 쌀과 밀을 고대부터 동서양을 떠나 골고루 먹었어요.
그리스에는 기원전 4세기에 쌀이 들어와서 먹었다고 하며, 한국에서도 국수를 만들기 위한 밀을 생산했다고 해요. 동양과 서양이 밀과 쌀로 나누어 키우게 된 이유는 물 때문이라고 해요.
쌀이 영양학적이나 생산량에서 밀보다 많이 나오지만, 그만큼 물이 많이 필요한데 서양은 건조한 기후 때문에 물이 부족해 밀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6.25전쟁 이후 쌀이 부족하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혼분식 장려운동을 벌여, 밀가루 소비가 늘어났죠. 1970년대에는 1인당 쌀 소비량이 136kg, 밀은 14kg이었는데 2021년에는 쌀은 57kg, 밀은 33kg으로 이 추세대로라면 우리나라는 조만간 밥보다는 빵을 더 먹게 될 것 같네요.
이렇게 점점 소비량이 늘어가는 밀을 주제로 다양한 나라의 식문화와 미식사를 탐험하는 먹거리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오랜 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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