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은 어린 닭에 찹쌀과 인삼, 대추, 밤, 황기, 한약 재료를 넣고 푹 고아서 만든 닭 요리에요. 삼계탕이란 이름에서 삼(蔘: 인삼 삼), 계(鷄: 닭 계)가 들어가는 만큼 인삼이 없으면 삼계탕이라고 볼 수 없죠.
굉장히 오래된 전통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삼계탕의 역사는 그렇게 오래된 것이 아니라고 해요. 닭을 먹는 것은 오래전부터 먹었지만, 기록에서 인삼과 닭을 함께 끓인 것은 개화파 김윤식(1835 ~ 1922)이 쓴 일기인 '속음청사'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해요.
그런데 이것도 '삼계고'라고 나왔는데 고(膏: 기름 고)는 바셀린 같은 연고로 인삼과 닭을 삶아서 기름처럼 만든 약이라고 해요. 우리가 먹는 삼계탕은 1917년 '조선요리제법'에서 나온 닭국 요리법인데 이것도 인삼을 넣는 게 아니라 인삼가루를 넣었다고 해요.
이 시절부터 먹었다 치더라도 삼계탕의 역사는 100년 정도 밖에 안된 MZ(?) 한 음식이에요.
그럼 7월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축제를 즐기러 금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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