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치료는 근종의 크기와 위치, 증상 정도, 환자의 연령과 임신 계획에 따라 달라지며 현재 검증된 방법은 약물치료, 최소침습 수술, 비수술적 시술로 분류됩니다. 먼저 약물치료는 근종 자체를 제거하지 않고 호르몬 환경을 조절해 증상을 완화합니다. GnRH 작용제 등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를 감소시켜 자궁내막 증식과 근종 크기를 줄이고, 단기간에는 월경 과다와 통증을 개선합니다. 경구 피임약이나 프로게스틴제는 월경량 조절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나 근종 크기 자체를 줄이지는 못합니다.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나 항프로게스테론제는 근종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내막 변화를 조절합니다. 다만 골밀도 감소나 폐경 유사 증상 등 부작용이 있어 주기적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는 근종을 제거하지 못하고 장기 사용 시 한계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수술적 치료는 근종의 크기와 위치, 임신 계획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6cm 이상이거나 다발성으로 자궁 크기가 커졌을 때 수술을 고려합니다. 작은 근종이라도 월경 과다, 심한 생리통, 불임, 방광·직장 압박 같은 증상이 있으면 수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점막하근종처럼 자궁강 내 돌출이 크거나 착상에 영향을 주면 크기가 작아도 절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계가 비교적 명확한 경우 외부로 돌출된 장막하근종은 경과 관찰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절제술은 점막하, 벽내, 장막하 근종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자궁을 보존합니다. 개복, 복강경, 로봇수술 등 접근법에 따라 회복 속도와 흉터가 달라집니다. 임신 계획이 있으면 적합하나 재발 가능성도 있습니다. 개복술은 회복이 길고 4~6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며,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은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르지만 근종 크기가 크거나 다발성인 경우 시간은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임신 계획이 있으면 자궁 회복 기간으로 3~6개월 이상을 권장합니다. 자궁적출술은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재발 위험이 완전히 없어지지만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 적용할 수 없습니다. 개복술은 6주 전후의 안정이 필요하고,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은 2~4주 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합니다. 수술 후에는 출혈, 감염, 장기 손상, 유착 가능성을 고려해 정기 검진과 활동 제한이 필요하며, 초기 회복기에는 가벼운 산책 정도로 혈류를 유지를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비수술적 최소침습 시술로 자궁을 보존하면서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도 활발히 시행됩니다. 자궁동맥 색전술은 자궁동맥을 색전 물질로 막아 근종의 혈류를 차단해 크기를 줄이고 출혈과 통증을 완화합니다.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없지만 임신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으며 폐경 유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집적 초음파는 MRI나 초음파로 근종 부위를 가열해 조직을 괴사시키는 방법으로 자궁 보존이 가능하고 통증과 출혈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적용 여부는 근종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와 같은 비수술적 시술은 자궁을 유지하며 증상 개선을 목표로 하되 시술 간의 특성과 부작용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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